[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한가인이 두 아이가 너무 귀해서 육아를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없다고 했다.
한가인은 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험관 시술을 해준 산부인과 의사를 만나 임신과 육아게 관한 얘기를 했다.
1년 간 세 차례 유산을 겪은 한가인은 이 의사와 함께 시험관 시술을 했고, 첫 번째 시도에 딸을 낳을 수 있었다고 했다.
한가인은 "저희 아이들 보셨냐. 말을 안 듣는다. 한 번도 아픈 거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아이들 근황을 전했다.
의사는 "잘 자란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흐뭇했다. 아이 낳고 그 이후에도 한 두 번 연락을 한 기억이 있는데 다른 사람 손을 빌리지 않고 혼자 (육아를) 다 하시더라.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가인은 "제가 그렇게 힘들게 귀하게 낳아서 누구에게도 맡길 수가 없다"고 했다.
앞서 한가인은 다른 영상에서 모든 육아를 가사 도우미 없이 혼자 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의사는 "지내놓고 보면 시간이 길지 않다. 초등학교 고학년만 돼도 자기 시간에 바쁘다. 엄마랑 지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지금 애들과 시간 보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조금만 여력이 있으면 셋째도"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의사가 "지금이라도"라고 맞받자 한가인은 "너무 멀리왔다"며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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