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크 폴란드 총리, 나토에 관련 내용 보고
![[워싱턴=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5월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9.10.](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0357142_web.jpg?rnd=20250522023058)
[워싱턴=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5월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9.1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폴란드 영공에서 벌어진 러시아 드론(무인기) 격추 상황은 미국에도 보고됐다.
CNN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 시간) 벌어진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해 및 폴란드의 대응 등 일련의 상황을 보고받았는지 묻는 말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폴란드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으로 묶여 있다. 지난 3일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이 백악관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기도 했다.
미국·폴란드 정상회담 불과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이번 사태를 두고 미국 의회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전쟁 행위를 벌였다는 비판도 나온다.
공화당 소속 조 윌슨 하원의원은 X에 글을 올려 "러시아는 이란 샤헤드 드론으로 나토 동맹인 폴란드를 공격하고 있다"라며 "이는 전쟁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윌슨 의원은 이어 "전쟁범죄자인 푸틴의 계속되는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한 나토 동맹국에 감사한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로 대응하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또 "푸틴은 나토 영토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직접적으로 시험하고 있다"라며 "푸틴은 '러시아는 국경을 모른다'라고 주장했고, 자유·번영 국가가 국경에 관해 가르쳐야 한다"라고 했다.
앞서 폴란드군 당국은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과정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의 자국 영공에 대한 여러 건의 침범 행위를 감지하고 식별 및 격추 등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자국군 작전사령부로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 받았으며, 나토에 현재 상황 및 자국 대응 등을 브리핑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시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또는 다음 주 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는 그 문제(우크라이나)와 가자 상황이 있다. 둘 다 해결되고 끝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NN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 시간) 벌어진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해 및 폴란드의 대응 등 일련의 상황을 보고받았는지 묻는 말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폴란드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으로 묶여 있다. 지난 3일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이 백악관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기도 했다.
미국·폴란드 정상회담 불과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이번 사태를 두고 미국 의회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전쟁 행위를 벌였다는 비판도 나온다.
공화당 소속 조 윌슨 하원의원은 X에 글을 올려 "러시아는 이란 샤헤드 드론으로 나토 동맹인 폴란드를 공격하고 있다"라며 "이는 전쟁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윌슨 의원은 이어 "전쟁범죄자인 푸틴의 계속되는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한 나토 동맹국에 감사한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로 대응하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또 "푸틴은 나토 영토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직접적으로 시험하고 있다"라며 "푸틴은 '러시아는 국경을 모른다'라고 주장했고, 자유·번영 국가가 국경에 관해 가르쳐야 한다"라고 했다.
앞서 폴란드군 당국은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과정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의 자국 영공에 대한 여러 건의 침범 행위를 감지하고 식별 및 격추 등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자국군 작전사령부로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 받았으며, 나토에 현재 상황 및 자국 대응 등을 브리핑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시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또는 다음 주 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는 그 문제(우크라이나)와 가자 상황이 있다. 둘 다 해결되고 끝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