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지아 공장 구금 일본인 3명, 韓전세기에 동승"

기사등록 2025/09/10 13:54:41

최종수정 2025/09/10 17:14:38

日마이니치 보도…전세기, 韓 출발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된 우리 국민 300여명을 태울 대한항공 B747-8i 전세기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는 모습.(공동취재) 2025.09.10.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된 우리 국민 300여명을 태울 대한항공 B747-8i 전세기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는 모습.(공동취재) 2025.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이혜원 기자 = 미국 이민·수사 당국의 조지아주 소재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단속으로 한국인 300여명과 함께 구금된 일본인 3명이 한국 전세기에 동승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외무성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9일 미국 이민·수사 당국이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공장을 강제 수사해 구금한 470명 이상 노동자 가운데 자국민 3명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조지아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시설에 억류된 한국인들은 10일(현지 시간)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이 전세기에 일본인 3명도 함께 탑승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의 전세기 미 이륙 시간은 이날 오후 2시30분 전후, 한국 시간 11일 오전 3시30분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전세기는 미국에 억류된 한국인들을 태워오기 위해 한국시간 10일 오전 이미 인천공항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인천~애틀랜타 소요 시간은 13시간40분이며 애틀랜타~인천행의 운행 시간은 15시간20분이 걸린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세기로 승객 368명이 탑승할 수 있는 B747-8i 대형기를 투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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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조지아 공장 구금 일본인 3명, 韓전세기에 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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