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사는 줄" 18만 유튜버, '독자 기만' 논란

기사등록 2025/09/11 07:24:47

[서울=뉴시스] 도쿄규짱. (사진 = 유튜브 캡처) 2025.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도쿄규짱. (사진 = 유튜브 캡처) 2025.09.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약 1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도쿄규짱'이 구독자 기만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도쿄규짱은 1년반 전에 한국에 귀국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본에서 생활하는 척하며 현지 생활 관련 콘텐츠를 올려왔다.

그는 일본 거주 생활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도쿄규짱은 전날 자신의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리고 이를 인정했다.

그는 일본 거주 유튜버 콘셉트를 유지하기 위해 현지 관광을 오가며 영상을 올려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현지에 거주하는 사람이 바라본 일본이라는 콘셉트로 찍어왔기에 시청자 입장에서 배신감이 클 것"이라고 통감했다.

다만 10년 동안 일본에서 생활했지만 추가로 비자를 신청했다가 거절당했다는 그는 당시 심적으로 힘들어 귀국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이 제 정체성이라 여겨 한국에 온 뒤에도 철저히 숨기려 했다"는 것이다.

이전 첫 번째 사과영상 태도 논란에 대해선 "시종일관 가벼운 말투와 제스처, 책임 전가 부분 한 것에 대해서도 정말 죄송하다. 시청자분들을 기만하거나 거짓말을 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제 상황을 더 투명하게 공유하겠다.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튜버 활동 지속 의지를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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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사는 줄" 18만 유튜버, '독자 기만' 논란

기사등록 2025/09/11 07:24: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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