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 관세협상 영점 계속 맞춰가는 상황…워낙 변수 많아"

기사등록 2025/09/14 20:45:02

최종수정 2025/09/14 20:52:19

"목표 지점까지 새로운 조건 제시하면서 최적의 균형 맞춰가려는 단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9.1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대통령실은 14일 한미 관세협상 상황과 관련해 "영점을 계속 맞춰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워낙 변수가 많은 협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정해진 목표가 있어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그 목표 지점까지 가는 그런 협상의 양식이 아니라 서로 새로운 조건들을 제시하면서 최적의 상태에 균형을 맞춰가려고 하는 게 관세 협상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계속된 다른 조건 하에서 영점을 맞춰가는 관세 협상"이라며 "우리 국익이 가장 최대한 보존이 되고 국익이 관철되는 지점에 이르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영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까지는 어떤 시간이나 목표 지점의 정확한 숫자(를 제시하기)보다 국익 최선의 지점에 가면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부분이 등장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투자이익 배분에 관한 한미 간 입장에 대해선 "기사를 보더라도 '1대9', '9대1', '5대5' 등 가늠할 수 없는 다양한 기사들이 나오고 있지 않나"라며 "가장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조건들을 서로 변경해 가면서 영점을 맞추려는 협상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차 "국익을 가장 지키는 선에서 여러 협상들은 진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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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 관세협상 영점 계속 맞춰가는 상황…워낙 변수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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