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순찰을 돌던 경찰이 벌금 4억4000만원이 밀린 트럭을 발견해 운전자를 붙잡았다.(사진=유튜브/대한민국 경찰청 캡쳐).2025.09.1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5/NISI20250915_0001943663_web.jpg?rnd=20250915142344)
[뉴시스]순찰을 돌던 경찰이 벌금 4억4000만원이 밀린 트럭을 발견해 운전자를 붙잡았다.(사진=유튜브/대한민국 경찰청 캡쳐).2025.09.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성웅 인턴 기자 = 경찰이 순찰 중 무려 4억4000만원의 벌금이 밀린 차량을 발견해 운전자를 검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경찰이 순찰 중 발견한 트럭의 벌금이…무려 4억4000만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달 울산 남구에서 배은규 경감이 동료 경찰관과 함께 순찰을 돌던 중, 수배 이력이 있는 차량을 발견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차량을 조회해 보니 총 4억4000만원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돼 있었다고 한다. 배 경감은 "처음에는 440만원인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4억4000만원이었다"면서 놀랐다고 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도주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정차를 명령하지 않고, 순찰하는 척하며 차량을 뒤따랐다. 이후 신호 대기 상황을 틈타 검문에 나섰다.
도로 한복판에서 검문이 진행돼 자칫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배 경감은 운전석이 아닌 조수석 쪽으로 접근해 동의를 구한 뒤 직접 차량 조수석에 탑승해 운전자를 확인했다.
신원 조회 결과, 운전자는 실제 수배자와 동일인이었다.
경찰은 이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유도해 검거에 성공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벌금이 4억4000만원이라니, 얼마나 불법을 저질러야 이런 금액이 나올까", "4억원 넘는 벌금을 미납한 사람이 있다니 충격적이다",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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