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일희일비보다 합리적 결과과 중요"
"美에 조지아 사태 재발방지 강하게 요청"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5.09.16.](https://img1.newsis.com/2025/09/16/NISI20250916_0001944094_web.jpg?rnd=20250916012642)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5.09.16.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한미 무역합의 세부사항 조율을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다녀온데 이어, 15일(현지 시간)에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워싱턴DC를 찾았다. 미측과 만나 세부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여 본부장은 이날 미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특파원들과 만나 이번 방미 목적에 대해 "협상의 과정"이라며 "악마는 디테일(세부사항)에 있고, 디테일을 가지고 치열하게 협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장관이 11~14일 미국을 찾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을 만나 무역합의 후속 협상을 진행했고, 여 본부장이 곧바로 뒤를 이어 협상에 나선 모양새다.
여 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면담한 후 오는 17일 귀국할 계획이다. 그는 "일단 USTR 대표를 만나고, 하여튼 전방위로 최대한의 우리 국익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냐는 질문에는 "협상의 과정이니 전체를 보고 이해해주면 될 것 같다. 일희일비하기보다 일단 우리 국익에 최대한 부합하는 합리적인 협상 결과를 만드는 것이 과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한미는 지난 7월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와 자동차 품목 관세를 15%로 인하하고, 한국은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에 나선다는 무역합의를 발표했다. 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한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특히 대미 투자액의 운용방식과 수익 배분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 본부장은 이날 미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특파원들과 만나 이번 방미 목적에 대해 "협상의 과정"이라며 "악마는 디테일(세부사항)에 있고, 디테일을 가지고 치열하게 협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장관이 11~14일 미국을 찾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을 만나 무역합의 후속 협상을 진행했고, 여 본부장이 곧바로 뒤를 이어 협상에 나선 모양새다.
여 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면담한 후 오는 17일 귀국할 계획이다. 그는 "일단 USTR 대표를 만나고, 하여튼 전방위로 최대한의 우리 국익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냐는 질문에는 "협상의 과정이니 전체를 보고 이해해주면 될 것 같다. 일희일비하기보다 일단 우리 국익에 최대한 부합하는 합리적인 협상 결과를 만드는 것이 과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한미는 지난 7월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와 자동차 품목 관세를 15%로 인하하고, 한국은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에 나선다는 무역합의를 발표했다. 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한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특히 대미 투자액의 운용방식과 수익 배분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본부장이 한미 관세협상 관련 후속 협의를 위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워싱턴 DC로 출국하고 있다. 2025.09.15.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5/NISI20250915_0020975374_web.jpg?rnd=20250915093209)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본부장이 한미 관세협상 관련 후속 협의를 위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워싱턴 DC로 출국하고 있다. 2025.09.15. [email protected]
이러한 가운데 지난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가 발생해 한국 내 부정적인 여론은 높아지고 있다.
여 본부장은 최근 사태가 협상에 영향을 미치거나, 협상 카드로 활용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은 우리가 강하게 요청을 해야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미측에서도 좀 과했다고하는 분위기인 것 같고, 최대한 그런 부분에서 우리 기업 이해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협상에 난항을 겪는 부분과 통화스와프 논의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부분은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일본에 대한 미국의 자동차 품목관세가 오는 16일부터 15% 수준으로 인하되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도 그 부분에서 최대한 빨리 (합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협상의 과정이니, 일희일비하기보다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최종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등이 관세율을 인하하기 위해 막대한 대미투자에 나서는 것보다, 자국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서는 것이 낮다는 최근 미 학계 의견에 대해서는 "모든 의견을 다 분석하고, 또 어떤 것이 우리에게 가장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여 본부장은 최근 사태가 협상에 영향을 미치거나, 협상 카드로 활용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은 우리가 강하게 요청을 해야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미측에서도 좀 과했다고하는 분위기인 것 같고, 최대한 그런 부분에서 우리 기업 이해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협상에 난항을 겪는 부분과 통화스와프 논의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부분은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일본에 대한 미국의 자동차 품목관세가 오는 16일부터 15% 수준으로 인하되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도 그 부분에서 최대한 빨리 (합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협상의 과정이니, 일희일비하기보다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최종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등이 관세율을 인하하기 위해 막대한 대미투자에 나서는 것보다, 자국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서는 것이 낮다는 최근 미 학계 의견에 대해서는 "모든 의견을 다 분석하고, 또 어떤 것이 우리에게 가장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