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한 업무 모두 일정대로 추진해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여신전문금융업권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9.1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6/NISI20250916_0020978112_web.jpg?rnd=2025091615303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여신전문금융업권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임원회의에서 "정부 조직개편 영향에 휘둘리지 말고 금감원 본연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이 원장은 임원들에게 "본연의 역할을 하면서 국회 등 입법 과정에서 의견을 전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감원 노조는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공공기관 지정과 금융소비자보호원 분리를 반대하는 의견을 전했다.
이 원장은 특히 임원들에게 "계획한 업무들을 다 일정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세훈 수석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입법 지원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가동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금융위 설치법 개정안이 전날 발의된 만큼 추가로 수정해야 하는 부분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지난 12일 이 원장은 정부 조직개편 관련 노조와 면담에서 "직원들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온 것에 깊이 공감한다"며 "조직 분리 비효율성, 공공기관 지정에 따른 독립성 및 중립성 약화 우려에 엄중히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부 운영방안 설계를 위한 관계기관 논의, 입법과정 등에서 조합원·직원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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