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여야 민생협의체 시작이 반…국민 위해 협력하길"

기사등록 2025/09/18 14:33:31

통신·금융사 해킹사고에 "기업 책임 물어야겠지만 범정부 대책도 필요"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9.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첫 회의를 앞두고 "공통공약을 시작으로 국민과 나라를 위해 더 많이 지혜를 모으고 더 크게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18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1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시작이 반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각자 서 있는 정치적 위치는 다 달라도 여야는 어려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힘을 모아야 될 책임이 있다"라며 "몰려오는 삼각파도에 맞서 국가 역량을 더욱 더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도 재차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이번 긴 추석 연휴를 국내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아야겠다"며 "성수품 가격 안정과 바가지 요금 근절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또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한다"며 "연휴 기간 국민들의 안전 대책도 이중삼중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방안은 선제적으로 준비해달라"라고 했다.

최근 이동통신사와 금융사 등에서 잇달아 발생한 기업 해킹사건과 관련해서는 "국민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라며 "기업의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한편으로 갈수록 진화하는 해킹 범죄에 맞서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보완 대책을 서둘러야겠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보완 없이는 디지털 전환도, AI(인공지능) 강국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라며 "해킹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종합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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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여야 민생협의체 시작이 반…국민 위해 협력하길"

기사등록 2025/09/18 14:33: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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