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무인기 작전 군 지휘라인 조사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무인기 평양 침투 관련 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내란 특검이 19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중장)을 소환했다.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이 1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3차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1.14.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4/NISI20250114_0020661248_web.jpg?rnd=2025011411503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무인기 평양 침투 관련 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내란 특검이 19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중장)을 소환했다.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이 1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3차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이태성 고재은 기자 = 무인기 평양 침투 관련 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내란 특검이 19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중장)을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이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검은 지난해 10~11월 드론작전사령부가 평양 등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이른바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한 것인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은 지난 7월부터 이 본부장을 수차례 불러 무인기 투입 의혹과 관련해 작전 실행 경위와 보고 경로 등을 추궁했다.
특검은 합참 내 작전을 총괄하는 이 본부장을 상대로 북한 무인기 침투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드론사령부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해당 작전이 정상적인 군사 작전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원천희 합참 정보본부장이 무인기 작전을 인지했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최근 확보된 진술에 따르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중순 오물풍선 관련 북한 동향 보고가 미흡하다며 이 본부장과 원 본부장을 동시에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무인기 작전 과정에서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이 지휘 체계상 직속 상급자인 합참을 '패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특검은 전날 김명수 합참의장과 김 전 사령관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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