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부 정부 서비스 먹통
민간 포털 사업자가 대국민 안내 창구 역할
![[서울=뉴시스] 27일 오전 네이버 웹 및 모바일 공지사항을 접속하면 '국가정보관리원 화재 관련 대국민 공지' 글이 노출된다. (사진=네이버 공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7/NISI20250927_0001955399_web.jpg?rnd=20250927110023)
[서울=뉴시스] 27일 오전 네이버 웹 및 모바일 공지사항을 접속하면 '국가정보관리원 화재 관련 대국민 공지' 글이 노출된다. (사진=네이버 공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우체국, 정부24 등 주요 업무시스템 647개가 중단된 가운데 네이버와 다음이 대국민 공지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27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연 국정자원 화재 관련 브리핑에서 "(중단된 행정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사이트를 안내 중이다. 국민이 많이 보시는 포털인 네이버와 협력해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는 전날 오후 8시15분께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가 폭발하면서 화재로 번지며 발생했다. 이 영향에 국가 전산망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황이다. 현재 행안부 등은 아직 복구 작업에 착수를 하지 못한 상황으로 당장 국민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주요 서비스부터 우선 복구할 방침이다.
정부가 민간 플랫폼을 통해 대국민 공지를 전달하는 일은 흔치 않다. 사실상 전 국민이 네이버 또는 다음을 통해 정보를 얻는 만큼 정부가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민간 포털 사업자들에 도움을 청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다음은 앞서 기상 특보와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연동한 재난문자 현황 등을 전달해 왔다.
![[서울=뉴시스] 27일 오전 다음 웹 고객센터를 접속하면 '국가정보관리원 화재 관련 대국민 공지' 글이 노출된다. (사진=다음 공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7/NISI20250927_0001955402_web.jpg?rnd=20250927111509)
[서울=뉴시스] 27일 오전 다음 웹 고객센터를 접속하면 '국가정보관리원 화재 관련 대국민 공지' 글이 노출된다. (사진=다음 공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전 네이버 웹 및 모바일 공지사항, 다음 고객센터를 접속하면 '국가정보관리원 화재 관련 대국민 공지' 글이 노출된다. 해당 공지에는 ▲대면 민원 처리 ▲대체 서비스 목록 ▲공식 안내 확인 방법 ▲업무연속성 확보 등이 기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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