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왜 직접 삼성·SK 찾았나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기사등록 2025/10/04 09:00:0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1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1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샘 올트먼, 왜 직접 삼성·SK 찾았나

오픈AI 수장인 샘 올트먼이 삼성과 SK그룹을 직접 찾아 인공지능(AI) 인프라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요청했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이 추진하는 초대형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위해선 웨이퍼(반도체 원판) 환산 월 90만장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필요하다.

이는 현재 전 세계 HBM 생산능력의 2배에 달하며, 이 막대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기술력과 공급망을 보유한 곳은 전 세계에서 단 몇 개사에 불과한 만큼 삼성과 SK를 찾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 국가대표 선수단과 셀피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4.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 국가대표 선수단과 셀피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4.09.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용 '해외 경영'·최태원 'APEC'…재계 총수들, '바쁜 연휴'

삼성, SK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최장 열흘에 달하는 추석 연휴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경영 구상에 몰두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추석에도 해외 출장길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는 28∼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2025'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추석 연휴 기간을 이용해 내년 경영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됐다.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귀국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12.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귀국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12. [email protected]

LG엔솔 "美 공장 정상화"…ESTA·B-1으로 장비 설치 가능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한미 정부간 '비자' 워킹그룹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미국 공장 정상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인력 교류 필요성에 공감하고, 구체적인 실무 대책을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이번 양국 합의에 따라 미국 내 공장 건설 및 운영 정상화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서울=뉴시스]LG전자 스리시티 공장 조감도. (사진 = 업체 제공) 2025.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LG전자 스리시티 공장 조감도. (사진 = 업체 제공) 2025.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LG전자 인도법인, 14일 상장…최대 1.8조원 조달

LG전자 인도법인이 오는 14일 인도 증시에 상장한다. 이번 상장으로 최대 1조8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신사업 및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LG전자는 인도법인 지분 15%에 대한 공모가 밴드(범위)가 최소 1조7384억원에서 최대 1조8350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주당 공모가는 최소 1만7000원(1080루피)에서 최대 1만8000원(1140루피)이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2025.06.1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2025.06.12. [email protected]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0년간 유지…"사용처 늘어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10년간 유지한다. 대형항공사(FSC) 통합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 이용 고객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를 방지하고 기존 적립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을 더 넓힌다는 계획이다.

전환을 원하는 고객은 언제든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전환을 신청할 수 있다. 통합 비율은 공정거래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탑승 마일리지 1:1, 제휴 마일리지 1:0.82로 정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5.07.0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5.07.07. [email protected]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주식으로 2조원 유동성 확보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주식 매각을 통해 2조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LG화학은 1일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활용한 PRS(주가수익스와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PRS는 기업이 자회사 주식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계약으로, 계약 기간 동안 증권사 등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지급하고 주가 변동분에 따른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현대모비스 본사 사옥.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2023.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현대모비스 본사 사옥.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2023.09.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자회사도 합의했는데"…현대모비스, 임단협 해 넘기나?

현대모비스 노조가 올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을 잠정 중단하고 노조 집행부 선거에 돌입한다. 올 임단협을 차기 집행부로 넘긴 것으로, 향후 선거 일정을 고려하면 연내 타결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현대모비스 노조의 새 집행부가 빠르게 교섭에 임해 사측과 극적으로 잠정 합의안을 마련할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기아가 임단협을 마무리한 데다, 현대모비스의 모듈·부품 생산 자회사 모트라스와 유니투스 역시 이미 합의안을 도출했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9일 서울 시내 테슬라 스토어에 사이버트럭이 전시되어 있다.  테슬라는 오늘부터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2023년 말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지 약 1년 반 만이다. 라인업은 사륜구동(AWD)과 고성능 '사이버비스트' 두 가지다. 2025.08.2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9일 서울 시내 테슬라 스토어에 사이버트럭이 전시되어 있다.  테슬라는 오늘부터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2023년 말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지 약 1년 반 만이다. 라인업은 사륜구동(AWD)과 고성능 '사이버비스트' 두 가지다. 2025.08.29. [email protected]

'사이버트럭' 환경부 인증…4000만원 비싸도 팔릴까?

테슬라의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이 국내에서 환경부 인증을 마치며 본격적인 판매 준비를 마쳤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특유의 성능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 지 주목된다.

지난달 24일 완료된 환경부 인증 결과 사이버트럭 사륜구동(AWD)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상온 시 520㎞, 저온 시 391㎞로 나타났다. 상온 도심 주행 시에는 주행거리가 최대 562㎞로 늘어난다.

수입 하이브리드·전기차 70만대 돌파…차종 판도 바뀐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누적 7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한때 내연기관이 절대 강세를 보이던 시장이 이제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2006년 렉서스 RX 400h가 첫 하이브리드 모델로 등장한 뒤 2014년 BMW i3가 국내에 들어오며 전기차 시대가 열렸고, 20년 가까운 변화 끝에 이들 친환경차가 수입차 성장을 이끄는 핵심 세그먼트로 자리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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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왜 직접 삼성·SK 찾았나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기사등록 2025/10/04 09: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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