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언 일삼은데 따른 사필귀정"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5.10.02.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02/NISI20251002_0021004242_web.jpg?rnd=20251002175816)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5.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데 대해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여러 유튜브에 출연해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 등 망언을 일삼은 데 따른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부승찬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 대변인은 "수사당국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주시기 바란다"며 "민주당은 방송의 독립과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불법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4분께 공직선거법 위반,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전 위원장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주 토요일 국회 필리버스터 일정으로 인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갑자기 오늘 체포 영장을 집행한 것은 과도한 경찰의 직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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