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03.31.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31/NISI20250331_0020754414_web.jpg?rnd=20250331165023)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이 김수현의 군 복무 시절 손편지를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법무법인 필 고상록 변호사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수현 배우가 고인에게 보낸 편지에는, 직접적인 애정 표현(군인이 연인에게 쓰는 편지에 사랑한다가 없어?)은 물론, 상대에게 느끼는 감정이나 상대의 외모 칭찬(그 흔한 예쁘다도 귀엽다도 없어?)도 없고, 상대와 함께한 추억이나 경험에 대한 언급도 일체 없고(예전에 우리 어디서 뭐할 때 어땠다는 없고, 그냥 오늘 하늘이 흐렸다 어쨌다를 반 바닥 쓴다고?), 구체적인 만남 약속도 하지 않은 채(곧 휴가 때 만나자고도 안한다고?), 자신의 전역 후 계획을 이야기하다가 글을 마무리했다"고 적었다.
"연인에게 쓴 편지에는 늘상 감사와 미안함, 애틋함에 직접적인 애정 표현이 넘쳐나고, 남자 매니저한테도 본인을 배려해주는 모습에 고맙고 귀여웠다고 일기에 쓰는 사람인데, 그런데 좋아하는 여자한테 이렇게 연애편지를 쓴다고요?"라고 반문했다.
고 변호사는 "배우가 군 복무 내내 연인에게만 집중하며 편지 150편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같은 편지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배우가 당시 연인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 다른 어떠한 감정이나 여지가 끼어들 틈조차 없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고 변호사는 배우 고(故) 김새론에게 보냈던 편지에 대해서는 "군인이 군대 생활을 모르는 민간인 지인에게 쉬는 날 전화를 걸어 잔뜩 군 생활과 본인 이야기를 하다가 '그래 휴가 나가면 언제 한번 보자'고 하고 끊은 것과 크게 본질이 다르지 않은 편지"라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필 고상록 변호사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수현 배우가 고인에게 보낸 편지에는, 직접적인 애정 표현(군인이 연인에게 쓰는 편지에 사랑한다가 없어?)은 물론, 상대에게 느끼는 감정이나 상대의 외모 칭찬(그 흔한 예쁘다도 귀엽다도 없어?)도 없고, 상대와 함께한 추억이나 경험에 대한 언급도 일체 없고(예전에 우리 어디서 뭐할 때 어땠다는 없고, 그냥 오늘 하늘이 흐렸다 어쨌다를 반 바닥 쓴다고?), 구체적인 만남 약속도 하지 않은 채(곧 휴가 때 만나자고도 안한다고?), 자신의 전역 후 계획을 이야기하다가 글을 마무리했다"고 적었다.
"연인에게 쓴 편지에는 늘상 감사와 미안함, 애틋함에 직접적인 애정 표현이 넘쳐나고, 남자 매니저한테도 본인을 배려해주는 모습에 고맙고 귀여웠다고 일기에 쓰는 사람인데, 그런데 좋아하는 여자한테 이렇게 연애편지를 쓴다고요?"라고 반문했다.
고 변호사는 "배우가 군 복무 내내 연인에게만 집중하며 편지 150편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같은 편지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배우가 당시 연인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 다른 어떠한 감정이나 여지가 끼어들 틈조차 없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고 변호사는 배우 고(故) 김새론에게 보냈던 편지에 대해서는 "군인이 군대 생활을 모르는 민간인 지인에게 쉬는 날 전화를 걸어 잔뜩 군 생활과 본인 이야기를 하다가 '그래 휴가 나가면 언제 한번 보자'고 하고 끊은 것과 크게 본질이 다르지 않은 편지"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배우 김수현(왼쪽), 배우 고(故) 김새론. (사진=뉴시스 DB) 2025.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1/NISI20250401_0001807022_web.jpg?rnd=20250401212945)
[서울=뉴시스] 배우 김수현(왼쪽), 배우 고(故) 김새론. (사진=뉴시스 DB) 2025.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새론에게 보냈던 편지 속 '보고 싶다'는 표현에 대해 고 변호사는 "군인이 밖에 있는 지인들에게 흔히 할 법한 말일 뿐, 연인 교제는커녕 이성적 호감을 드러낸 말이 아니다. 편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면, 군인이 민간인 지인에게 군 생활 이야기를 늘어놓다가 그래 휴가 나가면 언제 한번 보자 하고 끝맺는 정도의 글"이라고 반박했다.
고인의 김수현 집 방문에 대해 고 변호사는 "고인이 배우의 집을 찾은 것도 그 휴가 기간 중 하루이다. 해당 집은 배우 명의 주택으로, 소속사 사장이자 가족인 형이 거주해온(2013년 10월 전입 후 2024년 1월까지 세대주로 거주) 곳이다. 그 바로 얼마 전 부대 안에서 작성한 편지에서도 전혀 언급된 바 없듯이, 그날의 방문은 계획된 것이 아니라 일정이 맞아 이루어진 자연스러운 방문이었고, 당연히 그 집에 살고 있는 형도 함께 있었다. 고인은 배우와 형의 공통 지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의 관계는 동료 연예인으로서의 일상적인 교류에 불과했으며, 이성 간의 특별한 감정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고상록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등에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연인에게 보낸 편지 일부를 공개했다. 김새론과는 생전 미성년 시절 "단 하루도 교제한 적 없다"고 했다.
김수현은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여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은 김수현 생일인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25세의 나이에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두 사람 사진과 문자, 편지 등을 공개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고인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7억 원 내용증명 관련해서도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수현은 3월 31일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면서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소속사가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라며 오열했다. 유족 측이 공개한 2016년과 2018년 카톡 메시지 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유족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등을 상대로 120억 원 손해배상 청구 등 민·형사상 소송을 냈으며,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고인의 김수현 집 방문에 대해 고 변호사는 "고인이 배우의 집을 찾은 것도 그 휴가 기간 중 하루이다. 해당 집은 배우 명의 주택으로, 소속사 사장이자 가족인 형이 거주해온(2013년 10월 전입 후 2024년 1월까지 세대주로 거주) 곳이다. 그 바로 얼마 전 부대 안에서 작성한 편지에서도 전혀 언급된 바 없듯이, 그날의 방문은 계획된 것이 아니라 일정이 맞아 이루어진 자연스러운 방문이었고, 당연히 그 집에 살고 있는 형도 함께 있었다. 고인은 배우와 형의 공통 지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의 관계는 동료 연예인으로서의 일상적인 교류에 불과했으며, 이성 간의 특별한 감정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고상록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등에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연인에게 보낸 편지 일부를 공개했다. 김새론과는 생전 미성년 시절 "단 하루도 교제한 적 없다"고 했다.
김수현은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여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은 김수현 생일인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25세의 나이에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두 사람 사진과 문자, 편지 등을 공개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고인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7억 원 내용증명 관련해서도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수현은 3월 31일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면서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소속사가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라며 오열했다. 유족 측이 공개한 2016년과 2018년 카톡 메시지 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유족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등을 상대로 120억 원 손해배상 청구 등 민·형사상 소송을 냈으며,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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