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쑨헝위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중국인 아이돌 연습생이 취객에서 폭행 당한 택시기사를 도왔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한 청년이 길거리에서 폭행 당하는 택시기사를 돕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길가의 택시 앞에서 한 남성이 택시기사로 추정되는 이를 눕힌 채 폭행하고 있다. 다른 영상에선 남성 여러 명이 상황을 정리하고 있다. 이중 한 청년은 '초크' 기술로 폭행하던 남성 목을 제압했다.
네티즌들은 이들 중 한 명이 엠넷 '보이즈2플래닛' 출신 쑨헝위(24)라고 지목했다. 한 네티즌은 이 영상을 올리며 "술 먹고 택시기사 폭행하는 거 쑨헝위가 도와줬다"고 증언했다. 쑨헝위는 팬들이 걱정하자, 인스타그램에 "저 괜찮다. 다친 곳 없다. 걱정 말라"고 남겼다.
쑨헝위는 2022년 5월 그룹 '블랭키'로 데뷔했다. 다음 해 그룹 'DV.OL'로 재데뷔했으나, 지난해 사실상 해체했다. 지난달 25일 막을 내린 보이즈2플래닛 3차 경연에서 20위로 탈락했다. 당시 한국어 자필 편지로 "데뷔라는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1년 전에는 없던 희망이 생겼다"며 "더 이상 나약하게 머물지 않고 다가올 미래를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택시기사 폭행범을 제압하는 청년. (사진=X 캡처) 2025.10..0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04/NISI20251004_0001961516_web.jpg?rnd=20251004133617)
[서울=뉴시스] 택시기사 폭행범을 제압하는 청년. (사진=X 캡처) 2025.10..04.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