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아 "폭탄주·지각 尹 보다가 '살인적 스케줄' 李보니 믿기지 않나"

기사등록 2025/10/07 10:27:06

최종수정 2025/10/07 10:29:47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유초증등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2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유초증등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백승아 의원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문제 삼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고 죗값 치를 준비를 하라"며 직격했다.

백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술 마시고 빈 차만 먼저 출근시켰다는 의혹의 내란수괴만 보다가,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보니 믿기지가 않느냐"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주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백 의원은 "어디서 잃어버린 48시간을 운운하는가? 26일 오후 8시20분 국정자원 화재가 발생했고,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8시40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며 "뉴욕 3박 5일 일정(UN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 대통령은 새벽부터 위기관리센터 보고를 받고 상황을 점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28일 오전 10시50분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대통령실 3실장, 위기관리센터장, 국정상황실장, 대변인 등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며 "오후에는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촬영을 마친 뒤 바로 복귀해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10월 5일 기준 상황판단회의 3회, 중대본 회의 9회를 소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출연했다. (사진=JTBC 제공) 2025.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출연했다. (사진=JTBC 제공) 2025.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통상 대통령의 세부 일정은 공개되지 않지만, 야권의 의혹 제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는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논란 당일 오전에는 비상대책회의, 오후에는 중대본 회의 사이 잠시 시간을 내 K-푸드 홍보 촬영을 진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백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은 매일 폭탄주 마시며 지각 출근을 일삼고, 빈 차만 먼저 출근시켰다는 증언이 있었다. 그런 내란수괴를 대통령으로 모시다가 살인적 스케줄을 감당 중인 이 대통령을 보니 믿기지 않는가. 아니면 믿고 싶지 않은 것인가"라며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고 죗값 치를 준비를 하시는 게 좋겠다"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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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폭탄주·지각 尹 보다가 '살인적 스케줄' 李보니 믿기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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