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솔 측 "성훈, 멤버와 가족들에 인신공격…허위사실 법적대응"

기사등록 2025/10/07 17:09:03

[서울=뉴시스] 브라운아이드소울. (사진 = 인넥스트트렌드 제공) 2025.09.23.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브라운아이드소울. (사진 = 인넥스트트렌드 제공) 2025.09.23.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전 멤버 성훈의 강제 탈퇴 주장을 반박했다.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7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전 멤버 성훈 씨가 개인 SNS에 게시한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다수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성훈 씨는 코로나 시기와 멤버의 건강 문제로 활동 공백이 길어지면서 심리적 어려움과 불안정한 상태를 겪으며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병행해왔다고 들었다"며 "이 과정에서 다른 멤버들과 그 가족들에게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부적절한 언행이 지속돼 회사는 이를 우려하며 치료와 휴식을 여러 차례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성훈 씨의 음악 활동 의지를 존중하고 회복을 돕고자 로 앨범 제작과 유튜브 콘텐츠 촬영 등 개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한 해가 지났음에도 상황이 변하지 않아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렵다고 판단돼 성훈 씨와의 협의 끝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원래 이번 사안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추가 입장을 내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며 불필요한 오해가 커지고 있어 부득이하게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로서 성훈 씨의 안정을 진심으로 바라지만, 허위 사실 유포로 회사와 아티스트들의 명예가 훼손될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정보만을 전달하고자 하며, 추측과 왜곡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성훈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제가 탈퇴를 결심하지 않았다"며 소속사로부터 탈퇴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장님이 저희 집에 갑자기 찾아와서 탈퇴 계약서를 내밀며 무작정 도장을 찍으라고 했다"며 "고심 끝에 서로 깨끗하게 언론플레이 하지 않은 조건으로 합의했다. 그렇다면 5집 앨범에 제 목소리를 빼는 것이 예의가 아닌가"라고 했다.

성훈은 2023년 3월 브라운아이드소울을 탈퇴했다. 이후 나얼, 영준, 정엽 3인조로 재정비한 뒤 지난달 23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솔 트라이시클'(Soul Tricycle)을 발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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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솔 측 "성훈, 멤버와 가족들에 인신공격…허위사실 법적대응"

기사등록 2025/10/07 17:09: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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