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들에 "과자 사줄 테니 편의점 가자"…경찰, 50대 남성 내사

기사등록 2025/10/07 20:46:18

최종수정 2025/10/07 21:02:24

약취유인 미수 혐의 입건 여부 검토 방침

[서울=뉴시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경찰이 초등학생들에게 접근해 '과자를 사주겠다'며 데려가려 한 50대 남성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30분께 은평구 한 거리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초등생 2명에게 "과자를 사줄 테니 편의점 가자"며 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아이 부모의 신고를 접수한 뒤 약 300m 떨어진 인근 빌라에서 A씨를 붙잡아 임의동행했다.

A씨는 당시 음주 상태로 경찰에 '아이들이 예쁘고 귀여워 편의점에 가자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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