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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코요태' 빽가 카페로 입소문을 탄 곳이 약 1800평 국유지 무단 사용 의혹에 휩싸였다.
이 카페 대표 A는 여러 매체에 "불법 산지 전용인 줄 몰랐다. 뒤늦게 개선하려 했지만 자금 여건상 미뤄졌다"며 "빽가씨와는 전혀 관련 없다. 자꾸 엮여 과대포장하는 부분이 있어 조심스럽지만 경찰 조사가 먼저"라고 7일 밝혔다.
KBS에 따르면, 제주도 서귀포시 대형 카페는 지난달 현장조사 결과 약 6000㎡(1800여평) 임야를 불법 산지전용했다. 카페 건물을 제외한 주변 대부분 부지는 임야로, 산책로·그네·잔디 언덕·주차장 등 조형물과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서귀포시는 자치경찰 수사를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빽가는 이 카페 법적 대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인테리어와 공간 기획 계약 형태로 참여했으며, 지난해 4월 계약이 종료된 상태다. 일각에선 빽가가 방송과 SNS에 자신의 카페로 홍보하고, 직원 출퇴근 관리와 급여 지급 문제 등을 언급한 만큼 '일정 부분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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