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찰, 납치 차량서 뛰어내린 中피해자 구조

기사등록 2025/10/15 13:48:18

최종수정 2025/10/15 14:42:23

中대사관 성명…"6명 체포·4명 구조, 모두 중국인"

시아누크빌 경찰 추가 수사…프놈펜선 中 18명 체포

[서울=뉴시스] 캄보디아 국기.
[서울=뉴시스] 캄보디아 국기.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캄보디아 경찰이 최근 범죄조직 사건과 관련해 고속도로에서 차량에서 뛰어내린 중국인 피해자들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주재 중국대사관은 14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경찰이 지난달 20일 프놈펜-시아누크빌 고속도로에서 차량에서 뛰어내린 중국인 2명을 성공적으로 구출했다고 밝혔다.

또 현지 당국은 여성 1명을 포함한 피해자 4명을 구조하고 용의자 6명을 체포했는데, 모두 중국인이었다.

중국대사관은 "현장에서 많은 양의 증거가 압수됐다"고 밝혔다.

이 범죄 조직은 오랫동안 중국인을 표적으로 삼아 불법 구금, 몸값을 노린 납치, 인신매매 등의 범죄에 가담해 왔다. 시아누크빌 경찰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프놈펜 경찰은 별도의 범죄 조직 사건과 관련해 최근 센속 지역의 통신 사기 소굴을 급습해 중국인 용의자 18명을 체포했다고 중국대사관은 덧붙였다.

핵심 용의자 1명은 정식 기소돼 재판 전 구금 상태에 있고, 나머지 17명은 법에 따라 추방될 예정이다.

중국대사관은 캄보디아 당국에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가해자들을 사법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또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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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경찰, 납치 차량서 뛰어내린 中피해자 구조

기사등록 2025/10/15 13:48:18 최초수정 2025/10/15 14: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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