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캄보디아 피해 대응 TF' 공식 발족

기사등록 2025/10/15 14:46:51

최종수정 2025/10/15 15:58:23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 팀장…"대사 부임 전까지 대응"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025.06.26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025.06.26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지난 14일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 TF'를 공식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TF는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를 팀장으로 하며 영사안전국, 아세안국, 개발협력국 등 외교부 내 관련 실·국이 참여해 구성됐다.

TF 팀장으로 임명된 박일 대사는 캄보디아에 체류하며 주캄보디아대사관 신임대사 부임 전까지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을 위해 공관의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캄보디아 당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끌 예정이다.

박 대사는 2021년 1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주레바논대사로 재임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군사 충돌로 중동 정세가 악화된 상황에서 군 수송기 투입을 통한 레바논 체류 우리 국민과 가족 97명의 귀국을 지원한 바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캄보디아 내 취업사기·감금 피해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단장을 맡고 법무부, 경찰청, 국정원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대응팀은 이날 오후 프놈펜으로 출국한다. 대응팀은 캄보디아 당국과 구금된 내국인 송환, 대학생 피살사건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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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캄보디아 피해 대응 TF' 공식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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