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 APEC 앞서 관세협상 진전 필요성 인식"

기사등록 2025/10/15 16:11:06

최종수정 2025/10/15 17:46:24

정책실장·산업부 장관 내일 방미

위성락 "협상 실질적 진전 위한 것"

러트닉 상무부 장관 등 만날 예정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캄보디아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1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캄보디아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김경록 기자 = 대통령실은 김용범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오는 16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는 것과 관련 "(한미) 양측 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담을 앞두고 진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세 협상은 지난 회담까지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가 이견이 깊어져서 지연된 바 있다"며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고자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이전에 (미국에) 다녀왔고 거기서 약간의 협의가 이뤄져 후속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김 실장과 김 장관이 같이 가는 건 이번 계기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위 실장은 "앞서 서로의 입장을 주고받은 건 사실이지만, 아직 어떤 의견의 접근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서로의 생각을 좀 더 알게 된 것을 기초로 진전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유정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금융 패키지 관련 협의를 위해 나가는 것"이라며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비롯해 미국 정부에서 나름대로 책임 있는 역할을 하는 분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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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 APEC 앞서 관세협상 진전 필요성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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