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국빈 방한' 추진…위성락 "아주 높은 수준의 예우할 것"

기사등록 2025/10/17 17:20:05

29일 한미, 30일 미중, 1일 한중 정상회담 유력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캄보디아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에 입장하고 있다. 10.1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캄보디아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에 입장하고 있다. 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조재완 김경록 기자 =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 "아주 높은 수준의 예우를 하려고 한다"고 17일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국빈 방문' 형식으로 한국을 찾는 것인지 묻자 "방문 형식을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장소가 지방이어도 그 수준의 예우를 하려 한다"라고 답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뉴시스에 "두 정상 모두 국빈 방문 격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한국과 미국·중국 간에 협의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국 정상의 방문에는 '국빈 방문'과 '공식 방문', '실무 방문' 등 여러 형식이 있는데 그 중 국빈 방문이 가장 격이 높다. 국빈 방문은 의장대 사열, 정상회담, 국빈 만찬이 이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한국을 찾아 한미 정상회담을 한 뒤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주석은 30일 방한할 가능성이 높다.

한중 정상회담의 경우 내달 1일 여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위 실장은 "날짜가 나온 건 없고, 다 상대가 있지 않나"라면서도 "언론에서 추정하는 큰 틀 안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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