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이이경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27.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27/NISI20241227_0020642519_web.jpg?rnd=20241227122419)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이이경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이경 사생활 루머 폭로자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여성 A는 20일 네이버 블로그에 "(이이경 소속사) 반응 보니까 갑자기 내가 돈 달랐고 한 얘기가 나왔나 보다. 처음 듣는 얘기라서 깜짝 놀랐다"면서도 "'돈 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한 번 하긴 했다. 돈 문제가 있었고, 부모님한테 '돈 달라'고는 못해서 물어본 적 있다. 돈 받은 적은 없고, 이후 '다시 달라'고 한 적도 없다. 어제 올린 글은 '돈 보내달라'고 하려고 한 게 아니다. 다른 여자들도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고 남겼다.
"한국말을 잘 못한다. 독학 8년 차이고, 책이나 수업을 통해 배운 적은 없다. 난 사기꾼도 아니고, 진짜 독일인"이라며 "나의 사생활은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이 이렇게 커질지는 몰랐다"고 했다.
전날 네이버 블로그에는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A가 나눈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DM 메시지다. A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하고 욕설, 성희롱, 음담패설한 내용이 담겼다. 이이경 촬영장 사진과 셀카 등도 포함했으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A는 "핸드폰을 바꾸면서 많은 증거를 잃어버렸지만, 이이경의 진짜 모습"이라며 "나에게 여러 부적절한 말을 하기도 했다. 한국어가 아직 완벽하지 않아서 표현이 어색할 수 있지만 이해해달라"고 했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A는 약 5개월 전 협박성 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에 유사한 글을 짜깁기해 보낸 뒤 금전을 요구했다. 당시 '법적대응하겠다'고 하니 A는 허위사실을 인정했다. 사과 메일도 보내왔는데, 최근 다시 같은 내용을 온라인상에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허위사실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법적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사안 심각성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이경은 MBC TV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 중이다.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MC로 발탁, 다음 달 12일 오후 8시30분 방송에서 첫 인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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