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토위 국감서 철도 안전사고 사과
![[대전=뉴시스] 송승화 기자 = 21일 대전광역시 동구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정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대행이 사업 보고를 하고 있다. 2025.10.21.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1/NISI20251021_0001970957_web.jpg?rnd=20251021103453)
[대전=뉴시스] 송승화 기자 = 21일 대전광역시 동구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정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대행이 사업 보고를 하고 있다. 2025.10.2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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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송승화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정정래 사장 직무대행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철도 안전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과 감사위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정 직무대행은 "작업 중지로 인한 열차 지연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조직 역량을 강화해 다시 안전이 재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 방향으로는 ▲AI 기반 철도 안전체계 구축 ▲지역균형발전과 지속가능경영 ▲공익가치 중심의 철도 서비스 혁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조직 구축 등을 제시했다.
코레일은 현재 노사정 합동 TF를 통해 철도 안전 대책을 마련 중이며, 작업 방식과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예측형 유지보수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GTX·철도 지하화 사업 협력,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 등을 통해 균형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해외 철도사업 진출과 전기에너지 자립을 위한 철도 발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 직무대행은 "코레일형에 AI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 중심의 철도 서비스를 실현하고, 노후 역사·차량 개량 및 교통약자 편의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다음 주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철도 수송지원체계를 빈틈없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E100 추진단 구성, 수소열차 기술개발 참여 등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에도 적극 나서며, ESG 경영과 청년·지역 동반 성장, 미래 인재 양성 등 지속가능한 조직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 직무대행은 "위원님들의 고견을 변화와 혁신의 자양분으로 삼아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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