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계정 맞다"…사생활 폭로자 추가 증거 공개

기사등록 2025/10/21 13:23:25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이이경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27.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이이경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이경 사생활 루머 폭로자가 추가 증거를 공개했다.

여성 A는 21일 네이버 블로그에 이이경 인스타그램 스크롤하는 영상을 올렸다. A와 이이경이 나눈 DM 메시지도 담겼다. 일각에서 조작 의혹을 제기하자, 이이경 계정으로 나눈 대화 내용이 맞다고 인증한 셈이다. "다들 보여 달라고 해서 스크린 영상"이라며 "(이이경의) 진짜 계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는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에 따른 다른 이용자의 요청으로 게시중단(임시조치)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A는 블로그에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A가 나눈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DM 메시지다. A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하고 욕설, 성희롱, 음담패설한 내용이 담겼다. 이이경 촬영장 사진과 셀카 등도 포함했으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에 따르면, A는 약 5개월 전 협박성 메일을 보내 금전을 요구했다. "허위사실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법적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사안 심각성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A는 "'돈 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한 번 하긴 했다. 돈 받은 적은 없고, 이후 '다시 달라'고 한 적도 없다. 어제 올린 글은 '돈 보내달라'고 하려고 한 게 아니다. 다른 여자들도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며 "한국말을 잘 못한다. 독학 8년 차이고, 책이나 수업을 통해 배운 적은 없다. 난 사기꾼도 아니고, 진짜 독일인"이라고 설명했다.

한 네티즌이 '돈을 요구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A는 댓글로 "작년에 경제적으로 어려워 잠시 '50만원만 빌려줄 수 있느냐'고 물은 적 있다. 반드시 갚을 생각이었고, 실제로 돈을 받은 적은 없다. 이후 미안한 마음으로 연락을 이어갔다"고 답했다. "상대가 내 얼굴이 궁금하다고 해 셀카를 보냈다"며 "처음에는 가슴 부분을 꽃 이모티콘으로 가렸는데, 계속 보여달라고 해서 그대로 보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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