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국정감사…이훈기 "지난주 이사회 사전 설명회서 언급" 주장
김영섭 "차기 사장은 사내이사 관여 안해…관련 내용 알지 못 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영섭 KT 대표, 홍범식 LGU+ 대표, 유영상 SKT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국정감사에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1.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1/NISI20251021_0021023759_web.jpg?rnd=2025102116175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영섭 KT 대표, 홍범식 LGU+ 대표, 유영상 SKT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국정감사에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지혜 박은비 윤현성 기자 = 차기 KT 사장 후보자 선임 과정에서 LG CNS 출신 임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21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으로 참석한 김영섭 KT 대표에게 "지난주 KT 이사회의 회의에서 차기 사장 선임을 비공개로 하자고 얘기했느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 대표는 "차기 대표 선임은 사외이사들로만 구성해서 하기 때문에 사내이사들이 참여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지난주 이사회 사전 설명회에서 그렇게 얘기가 안 나왔냐"라고 재차 물었다.
김 대표는 "이사회 사전 설명에 제가 참여하지 않아서 무슨 얘기가 나왔는지 잘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LG CNS 출신 KT 임원들이 자기들에게 유리한 사람을 차기 사장으로 뽑기 위해 비공개 선임 작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전혀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2023년 8월 30일 열린 KT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총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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