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강남 은마아파트 재건축 펜트하우스 전용 286㎡ 조합원 추정 분담금 97억

기사등록 2025/10/22 18:02:16

최종수정 2025/10/22 18:11:51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 조합원 대상 평형 설문 조사

공사비 평당 9000만원 가정 산출…공사비 상승 계속

[서울=뉴시스]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 (사진=독자제공)
[서울=뉴시스]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 (사진=독자제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286㎡의 조합원 추정 분담금이 94억5000만원에서 97억원으로 추산된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조합원 평형 설문(통합심의를 위한 세부설계 반영)'이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조합원에 전달했다.

설문 조사 참고 자료는 추정 분담금을 올해 9월 기준 공사비 평당 9000만원으로 가정해 산출했다. 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으로 공사비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당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펜트하우스 전용 286㎡(소방면적 포함 시 118명)는 조합원의 평형에 따른 추정 분담금은 현재 31평 소유자는 97억3000만원, 34평 소유자는 94억5000만원으로 예상된다. 또 전용면적 143㎡(소방면적 포함 시 59명)의 31·34평 소유자는 각각 37억4000만원, 34억5000만원의 추가 분담금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전용면적 128㎡의 추정 분담금은 31평 소유자 15억1000만원, 34평 소유자는 12억3000만원을 비롯해 ▲전용면적 118㎡ 31평 소유자 15억1000만원·34평 12억3000만원 ▲전용면적 109㎡ 31평 소유자 12억2000만원·34평 소유자 9억4000만원 ▲전용면적 96㎡ 31평 소유자 8억4000만원·34평 소유자 5억6000만원 ▲전용 84㎡ 31평 소유자 4억7000만원·34평 소유자1억8000만원 등으로 추정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3일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49층, 5893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재건축 논의가 본격화된 지 20여년 만에 사업이 확정된 것이다. 지난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열악한 주거 환경에도 불구하고, 층수 규제 등 각종 인허가 절차에 막혀 사업이 지연돼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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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강남 은마아파트 재건축 펜트하우스 전용 286㎡ 조합원 추정 분담금 9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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