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시대] 완화적 통화정책 전망에 '엔저 가속'

기사등록 2025/10/21 17:39:43

최종수정 2025/10/21 19:50:24

엔·달러 환율, 151.1~151.3엔으로 전날보다 약세

확장 재정·완화 기조에 엔화 매도세·달러 매수세 확대

[서울=뉴시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1.11~151.13엔으로, 전날 오후 5시 대비 0.37엔 상승해 엔화 약세·달러 강세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환전소에 환율 정보가 나와있다. 2025.10.21.
[서울=뉴시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1.11~151.13엔으로, 전날 오후 5시 대비 0.37엔 상승해 엔화 약세·달러 강세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환전소에 환율 정보가 나와있다. 2025.10.21.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4) 자민당 총재가 제104대 일본 총리로 공식 선출된 2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가 이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1.11~151.13엔으로, 전날 오후 5시 대비 0.37엔 상승해 엔화 약세·달러 강세를 기록했다.

확장적 재정 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지하는 다카이치 총리의 성향이 부각되면서 시장에서는 엔 매도·달러 매수세가 다시 유입됐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2시를 지나 한때 151.45엔 부근까지 상승하며 엔화 약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블룸버그 통신이 "일본은행 내부에서 10월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엔 매도세는 한층 강화됐다.

다만 같은 시각 도쿄증시에서 토픽스(TOPIX) 지수가 일시적으로 하락 전환하는 등 일본 주가가 상승세를 멈추자,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확보를 위해 엔을 매수하고 달러를 매도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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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다카이치 시대] 완화적 통화정책 전망에 '엔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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