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 의혹' 민중기 특검 "'사의 표명·대통령실 반려' 사실 아냐"

기사등록 2025/10/27 19:18:17

"민 특검, '주식거래 의혹' 이후 사의" 보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7.0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통령실에서 반려했다'는 기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민중기 특검이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통령실에서 반려했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 일간지는 이날 오후 민 특검이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이 불거진 뒤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통령실에서 이를 반려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민 특검에게 오는 11월 말까지 자리를 지켜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기한은 내달 28일까지로, 이재명 대통령 승인을 얻으면 한 달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민 특검은 태양광 회사 네오세미테크 주식을 과거 상장폐지되기 직전 매도해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상태다. 해당 회사는 지난 2010년 3월 거래가 정지되고, 같은해 8월 상장폐지됐는데 민 특검이 주식을 판 시점이 해당 시기와 맞물린다는 것이다.

민 특검은 2000년 초 해당 주식에 3000만~4000만원을 투자했다가 2010년 다른 증권사 직원의 권유로 1억3000만원에 매도했다고 해명했다. 투자를 권유한 것은 해당 회사 관계자가 아닌 동창이었다고도 설명했다. 네오세미테크 전 대표인 오모씨는 민 특검과 동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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