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동 성착취물 판매자, 알고 보니 한국인 30대 남성 '충격'

기사등록 2025/11/01 04:00:00

최종수정 2025/11/01 05:42:45

[뉴시스] 아동 성착취 영상을 판매한 혐의로 체포된 일본의 한 아동 보육 시설 직원이 한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일본 ANN뉴스 보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아동 성착취 영상을 판매한 혐의로 체포된 일본의 한 아동 보육 시설 직원이 한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일본 ANN뉴스 보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아동 성착취 영상을 판매한 혐의로 체포된 일본의 한 아동 보육 시설 직원이 한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 일본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이타마현의 한 아동 보육 시설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변모씨(31)가 인터넷에서 입수한 아동 성착취 영상을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경시청은 "아동매춘·아동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한국 국적의 보육 시설 직원 변씨를 전날 체포했다"며 "그가 소유한 스마트폰에서 아동 포르노로 추정되는 약 2800점의 영상과 이미지 파일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변씨는 지난해 3월부터 7월 사이 소셜미디어에 "용돈이 필요하다" "목욕할 때 찍은 영상이 있다" 등의 글을 올리고, 20~60대 남성 여러 명에게 아동 성착취 영상 10건을 약 3만4500엔(약 32만 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수사 관계자는 변씨가 근무하던 시설의 아동과 관련한 영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동 포르노물에 흥미가 있어 동영상과 이미지를 모았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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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동 성착취물 판매자, 알고 보니 한국인 30대 남성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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