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덕에 반응 폭발한 '바나나맛 우유'

기사등록 2025/11/01 09:28:26

최종수정 2025/11/01 14:20:36

[서울=뉴시스]젠슨 황 덕에 반응 폭발한 '바나나맛 우유' (사진 = 빙그레 SNS 캡처)
[서울=뉴시스]젠슨 황 덕에 반응 폭발한 '바나나맛 우유' (사진 = 빙그레 SNS 캡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치맥 회동'을 직접 보러 온 시민들에게 바나나 우유 등 간식을 나눠주는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되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항아리형 용기로 유명한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가 눈길을 끌었다.

빙그레는 지난달 31일 공식 SNS에 이벤트 포스터를 올리며 '물 들어올 때 노 젓겠습니다. 바유(바나나맛 우유) 100개 쏘겟슨. 황송합니다'라고 썼다. 겟슨과 황을 노란색으로 표시해 '젠슨 황'의 이름을 떠올리게 했다.

지난달 30일 밤 황 CEO는 서울 강남구의 한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치킨과 맥주를 즐겼다.

이 과정에서 황 CEO가 바구니를 들고 식당 밖으로 나와 자신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인사를 건넸다. 바나나맛 우유도 있었다.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X·전 트위터)에는 "젠슨 황 바나나맛 우유 득템!!!"이라며 기뻐하는 시민들의 후기가 쏟아졌다.

빙그레는 SNS에 "AI(인공지능) 선택을 받은 바나나맛 우유 등장"이라며 "너무 황송해서 이 글을 보는 100명에게 달콤한 바나나맛 우유 쏘겠다"고 했다. 오는 6일까지 게시물에 댓글을 단 100명을 선정해 바나나맛 우유 모바일 기프티콘을 전할 예정이다.

[뉴시스]젠슨 황이 시민들에게 나눠줄 간식을 들고 이동하는 모습이다. (사진 =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젠슨 황이 시민들에게 나눠줄 간식을 들고 이동하는 모습이다. (사진 =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K푸드 열풍의 주인공 중의 하나인 바나나맛 우유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에 방문하면 꼭 사먹어야 할 음식으로 꼽힌다.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편의점에서 바나나맛 우유를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관광객들은 바나나맛 우유를 대량구매할 목적으로 보냉가방을 챙기기도 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젠슨 황 CEO에게 감사하고 기분도 좋다. 사실 바나나맛 우유는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K푸드란 인식이 있어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며 "글로벌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해외 진출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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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덕에 반응 폭발한 '바나나맛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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