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승민 딸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수사…고발장 접수

기사등록 2025/11/04 20:55:23

최종수정 2025/11/04 21:00:20

[뉴시스] 인천대 교수로 임용된 유담씨. (출처=인천대 무역학부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인천대 교수로 임용된 유담씨. (출처=인천대 무역학부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딸인 유담(31)씨가 인천대 교수로 임용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대 이인재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인은 유 교수의 채용과정에서 인천대 인재 채용 담당자들이 임용지침을 따르지 않고,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인천대 국정감사에서 "31살의 유담 교수가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가 된 것에 이의 제기가 많다”며 “(유 교수는) 논문의 질적 심사에서 18.6점으로 16위 정도의 하위권인데 학력, 경력, 논문 양적 심사에서 만점을 받아 1차 심사를 전체 2위로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된 것은 맞다"면서 "구체적인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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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승민 딸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수사…고발장 접수

기사등록 2025/11/04 20:55:23 최초수정 2025/11/04 21: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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