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AI, 실제 이익 내고 있어"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최태원 "AI, 얼마나 큰 폭 성장할지 몰라"
![[경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1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CEO 서밋에서 특별세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3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31/NISI20251031_0021039687_web.jpg?rnd=20251031192515)
[경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1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CEO 서밋에서 특별세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근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다시 불거지는 가운데 AI 산업의 한 가운데 있는 엔비디아와 SK그룹 수장이 "거품이 아니다"고 발언해 눈길을 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AI는 이제 모든 산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라며 "AI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기업들에게 실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여년 전 과거 '닷컴 버블'과는 명확하게 다르다는 진단이다.
그는 "당시 대부분 인터넷은 소비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엔비디아 GPU가 전 세계 곳곳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며 "소비가 실제로 존재하고, 지금이 시작 단계"라고 강조했다.
AI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이라는 게 그의 신념이다.
황 CEO는 "AI는 '지능'을 생성하는 기술로 과학과 산업, 모든 나라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며 "이 기술 혁신 중심에 엔비디아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지능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라며 "이제 우리는 지능을 만들 수 있는 시대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챗봇이 대표적이지만 앞으로는 제조, 로보틱스, 자율주행, 과학, 디지털 생물학, 양자화학, 양자컴퓨팅, 6G 통신 등 거의 모든 분야와 AI가 통합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기회는 엄청나고, 세기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주력 납품하고 있는 SK하이닉스를 이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AI 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AI는 이제 모든 산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라며 "AI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기업들에게 실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여년 전 과거 '닷컴 버블'과는 명확하게 다르다는 진단이다.
그는 "당시 대부분 인터넷은 소비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엔비디아 GPU가 전 세계 곳곳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며 "소비가 실제로 존재하고, 지금이 시작 단계"라고 강조했다.
AI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이라는 게 그의 신념이다.
황 CEO는 "AI는 '지능'을 생성하는 기술로 과학과 산업, 모든 나라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며 "이 기술 혁신 중심에 엔비디아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지능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라며 "이제 우리는 지능을 만들 수 있는 시대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챗봇이 대표적이지만 앞으로는 제조, 로보틱스, 자율주행, 과학, 디지털 생물학, 양자화학, 양자컴퓨팅, 6G 통신 등 거의 모든 분야와 AI가 통합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기회는 엄청나고, 세기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주력 납품하고 있는 SK하이닉스를 이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AI 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5'에서 Al NOW & NEXT를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2025.11.03.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3/NISI20251103_0021042348_web.jpg?rnd=20251103131435)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5'에서 Al NOW & NEXT를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2025.11.03. [email protected]
최 회장은 지난 3일 'SK AI 서밋 2025'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AI 업계의 큰 화두로 '폭발적 수요에 대비한 AI 인프라 투자 증가'를 꼽았다.
올해 세계 데이터센터 투자 금액이 6000억 달러(약 800조원)에 이르며 지난 5년 간 연 평균 24%씩 성장했으나 오픈AI와 메타 등 각 빅테크 기업들이 밝힌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가 이를 상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조차도 과거 에너지, 석유처럼 안정된 수요 예측 모델이 없어 얼마나 큰 폭으로 성장할지 알 수 없다고 최 회장은 주장했다.
그는 AI 수요 증가 근거로 ▲추론(inference)의 본격화 ▲기업간거래(B2B)의 AI 도입 ▲에이전트의 등장 ▲국가간 소버린 AI(주권형 AI) 경쟁을 꼽았다.
최 회장은 "모든 기업들이 AI가 사업에 적용되지 않으면 도태된다고 보며 경쟁을 위해 AI를 도입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비용은 고려하지 않으면서 B2B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으로 확산된 소버린 AI 경쟁은 AI 투자주체로 기업에 이어 국가가 가세하며 AI 수요를 더 키울 동력이 될 수 있다.
그는 "AI 발전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공급이 수요의 성장을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올해 세계 데이터센터 투자 금액이 6000억 달러(약 800조원)에 이르며 지난 5년 간 연 평균 24%씩 성장했으나 오픈AI와 메타 등 각 빅테크 기업들이 밝힌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가 이를 상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조차도 과거 에너지, 석유처럼 안정된 수요 예측 모델이 없어 얼마나 큰 폭으로 성장할지 알 수 없다고 최 회장은 주장했다.
그는 AI 수요 증가 근거로 ▲추론(inference)의 본격화 ▲기업간거래(B2B)의 AI 도입 ▲에이전트의 등장 ▲국가간 소버린 AI(주권형 AI) 경쟁을 꼽았다.
최 회장은 "모든 기업들이 AI가 사업에 적용되지 않으면 도태된다고 보며 경쟁을 위해 AI를 도입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비용은 고려하지 않으면서 B2B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으로 확산된 소버린 AI 경쟁은 AI 투자주체로 기업에 이어 국가가 가세하며 AI 수요를 더 키울 동력이 될 수 있다.
그는 "AI 발전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공급이 수요의 성장을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