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유흥업소 출입 인정 "평생 자숙"

기사등록 2025/11/08 10:47:16

최종수정 2025/11/08 11:13:01

김준영
김준영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뮤지벌배우 김준영(35)이 뒤늦게 유흥업소 출입을 인정했다.

김준영은 7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최근 개인적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준 점 사과드린다"며 "위법 여부와 관계없이 인식 부족으로 인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적었다.

"소속사와 관계가 종료되고 모든 작품에서 하차했다. 내가 준 상처와 실망이 지워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끝이 아니라 책임의 시작이라 생각하며 평생 잊지 않고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겠다. 사과가 늦어진 점 또한 깊이 사과드린다. 두려움과 부끄러움, 또 다른 피해와 실망을 줄까 망설이며 수차례 글을 고치다 보니 시간이 지체됐다. 그조차 나의 부족함이고 잘못이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

김준영은 "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제작사, 소속사, 관계자, 배우, 스태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관객들과 팬들께 상처와 실망감을 줘 너무 죄송하다. 부족한 나에게 과분한 사랑·관심을 줬는데, 그에 합당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줬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내가 얼마나 안일했는지, 어떤 태도로 지내왔는지 뼈아프게 돌아보고 있다. 이 부끄러움을 잊지 않고 스스로 더 엄격히 성찰하며 살겠다"고 했다.

최근 김준영은 SNS에 영수증을 올렸다가 지웠다. 영수증에 여성 이름과 금액이 적혀 있어 유흥업소 출입 의혹이 불거졌다. 소속사 HJ컬쳐는 3일 "온라인상 제기되고 있는 의혹 관련 김준영에게 그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 악의적 허위정보 유포와 명예훼손 등 불법적 행위에 관해 필요할 경우 법적조치를 포함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으나, 팬들은 공연 티켓을 취소하는 등 불매 움직임을 보였다.

HJ컬쳐는 몇 시간 뒤 "김준영이 출연 중이던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와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하차한다. 제작사, 관계자들과 신중한 협의가 필요했다. 초기 공지와 입장 표명이 미흡했던 점 사과드린다"며 "김준영과 전속계약은 작품 하차 결정과 동시에 종료됐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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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유흥업소 출입 인정 "평생 자숙"

기사등록 2025/11/08 10:47:16 최초수정 2025/11/08 1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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