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현장 방문…"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할 것"

기사등록 2025/11/08 11:09:00

최종수정 2025/11/08 11:20:24

구조작업 격려…"2차 사고 예방에 총력" 지시도

사망자 유가족 위로…"정부가 책임지고 지원"

[서울=뉴시스]김민석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작업자 매몰사고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5.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석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작업자 매몰사고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5.1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8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매몰사고 현장을 방문해 "향후 제도 보완과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신중히 마련해 이번과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사고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현재는 인명 구조와 피해자 지원이 최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밤낮없이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각 부처 및 지방정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구조되지 못한 분들이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현장에 위험요소가 많은 만큼 2차 사고 없이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려달라"고 지시했다.

지난 6일 오후 2시께 무너진 보일러 타워에 갇힌 작업자 7명 중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으며, 구조물에 깔린 채로 발견된 2명 또한 숨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나머지 2명은 매몰 지점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 방문을 마친 김 총리는 이번 사고로 숨진 근로자의 빈소를 방문해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정부가 끝까지 책임지고 구조와 지원도 신속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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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현장 방문…"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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