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신안 좌초 여객선 구조에 함정 2척 지원

기사등록 2025/11/19 22:28:14

최종수정 2025/11/19 22:28:27

3함대 소속 한문식함과 항만경비청 1척 출동

[신안=뉴시스]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19일 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267명이 승선한 여객선이 좌초되면서 해군 함정 2척이 구조 지원에 나섰다.

해군은 3함대사령 소속 유도탄 고속함(PKG) 한문식함 1척과 항만경비정 1척이 신안 좌초 여객선 구조 지원을 위해 출동했다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나머지 8척은 현재 지원 태세를 유지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과 선원 등 267명이 승선해 있는 2만6000t급 여객선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경비정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고 여객선은 항해 과정에서 선수가 섬에 올라타 왼쪽으로 15도 정도 기울며 엔진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나 침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사고 상황을 보고받고 "해양경찰청과 관계기관은 가용 가능한 모든 선박과 장비를 즉시 투입해 승객 전원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라"며 "현장 지휘 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사고 해역의 기상·해상 상태를 면밀히 점검·관리하라"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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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신안 좌초 여객선 구조에 함정 2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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