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서 267명 탑승 여객선 좌초…복지부 '주의 단계' 발령

기사등록 2025/11/20 00:01:12

최종수정 2025/11/20 00:03:48

10명 이상 사상 시 '경계 단계'로 격상

목포시·신안군 보건소 신속대응반 대기

[신안=뉴시스]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보건복지부는 19일 전남 신안 해역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재난의료 대응단계를 '주의 단계(코드 옐로)'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상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246명과 선원 21명 등 267명이 승선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했다. 현재까지 중상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으나, 일부 승객들은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앙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상황실에서 광주전라권역에 재난의료 대응단계를 '주의'로 발령해 대응하고, 목포소방서에서 임시의료소를 설치했다.

목포시 보건소 신속대응반도 출동해 현장응급의료를 지원할 예정이며, 신안군보건소 신속대응반도 대기 중이다.

10명 이상 다수 사상자 사고로 진행할 경우 대응 단계는 '경계(코드 오렌지)'로 격상되고, 인근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해 현장 중증도를 분류하며 응급처치와 이송 등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신안 해상서 267명 탑승 여객선 좌초…복지부 '주의 단계' 발령

기사등록 2025/11/20 00:01:12 최초수정 2025/11/20 00:03:48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