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이집트 영부인과 대박물관 찾아…케데헌 기념품도 선물(종합)

기사등록 2025/11/21 06:19:39

최종수정 2025/11/21 07:46:24

오찬 함께한 뒤 대박물관 찾아

[카이로=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20일(현지 시간)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부인 인티사르 알시시 여사와 환담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1. photocdj@newsis.com
[카이로=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20일(현지 시간)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부인 인티사르 알시시 여사와 환담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이집트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영부인 인티사르 알시시 여사와 오찬 등을 함께하며 친교를 다졌다.

김 여사는 이날 인티라스 여사와 환담 및 오찬을 가진 뒤 이집트 대박물관을 함께 방문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인티사르 여사의 안내로 지난 1일 개관한 이집트 대박물관을 1시간 넘게 관람했다고 밝혔다.

대통령궁에 대박물관으로 이동할 때 인티사르 여사는 김 여사에게 같은 차량으로 이동하자고 제안했고, 양국 영부인은 40분간 이동 차량에서 친밀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 부대변인은 전했다.

김 여사는 인티사르 여사에게 "이집트가 간직한 방대한 역사 문화유산과 정교한 보존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과도 향후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방문하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정중히 초대해 오늘의 환대에 보답하고 싶다"며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 전시 도록과 기념품 '뮷즈'를 선물로 건넸다.

선물엔 까치호랑이 배지, 갓 키링·브로치 등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즈'(케데헌) 관련 기념품도 포함됐다.

인티사르 여사는 이집트의 대표적 문화유산을 소개하며 "한국 역시 전통과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문화 강국"이라며 양국 간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박물관에 온 수많은 관광객들이 김 여사를 보고 반가워하고 환호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며 아랍어로 "장소를 빛나게 해 주셨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김 여사는 이후 이집트 측 안내를 받아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 유적지를 둘러봤고 피라미드 국제미술제에 초청된 박종규 작가의 작품도 관람했다.

김 여사는 오찬 자리에서 K-푸드 매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인티사르 여사를 향해 "K-할랄 푸드를 직접 대접할 기회를 갖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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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이집트 영부인과 대박물관 찾아…케데헌 기념품도 선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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