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지선 출마' 최고위원들 사퇴에 "빈자리 신속히 메워 지선 승리 준비"

기사등록 2025/11/28 11:23:30

최종수정 2025/11/28 12:04:25

내달 3일 사퇴 시한…鄭 "李정권 창출 선봉장…행운 함께 하길"

민주 "사퇴 최고 과반 넘지 않아…1월 중순께 보궐선거 검토"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남정현 한재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내년 지방선거 출마로 최고위원직 사퇴를 앞둔 의원들을 언급하며 "당은 신속하게 빈자리를 메우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몇몇 최고위원들께서 지방선거 승리의 꿈을 품고 장도에 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최고위원들의 사퇴 시한은 오는 12월3일이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 출범이 있기까지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 12·3 비상계엄에 맞서 열과 성을 다했다. 이재명 정권 창출의 선봉장들이셨다"고 했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지만 어디서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헌신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그동안 수고 많았다.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현재 대표께 사직서 제출은 하지 않고 구두로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며 "대체로 예상된 범위 안에 있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에게 사퇴 의사를 밝힌 의원 수가 최고위원 과반이 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네,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9명 최고위원 가운데 과반이 넘는 5명이 사퇴할 경우 민주당 지도부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지도부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도 의무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감안하고 (절차를) 빨리 진행하면 1월 중순께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하지만 구체적 일정이 검토되거나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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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지선 출마' 최고위원들 사퇴에 "빈자리 신속히 메워 지선 승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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