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핵협상·군사압박 속 "호르무즈 해협 수시간 폐쇄"

기사등록 2026/02/17 22:33:06

미·이란, 제네바서 2차 핵 협상

美 항모전단 배치 군사압박 병행

[호르무즈=AP/뉴시스] 2019년 11월 자료 사진으로,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왼쪽)과 영국 해군 디펜더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호르무즈=AP/뉴시스] 2019년 11월 자료 사진으로,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왼쪽)과 영국 해군 디펜더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란이 17일(현지 시간) 군사 훈련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일부 구간을 몇 시간 동안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이번 폐쇄 조치는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 훈련을 실사하는 데 따른 것"이라며 "선박 안전을 위한 보안 조치"라고 전했다.

이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지역 주요 산유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해로 연결하는 세계 최대 원유 수송 요충지다.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이 해협을 통과한다.

이번 조치는 미·이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2차 핵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미국은 항모전단을 이란 인근 아라비아해에 집결하는 군사 압박을 병행하고 있다. 미국 핵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이란에서 약 700㎞ 떨어진 아라비아해에 전개한 것이 포착됐다.

이란은 16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사일 발사 대규모 해상 훈련을 실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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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2/17 22:33: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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