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엄마 배 속에서 첫 출전…이번엔 선수로 두 번째 출전[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18 04:04:46

이탈리아 설상 전설 체카렐리의 딸 콜투리, 알바니아 대표로 참가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알바니아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라라 콜투리. 2026.02.15.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알바니아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라라 콜투리. 2026.02.15.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년 전 엄마 배 속에서 올림픽에 출전했던 알바니아 알파인 스키 여자 국가대표 라라 콜투리가 직접 선수로 두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콜투리는 지난 1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에 출전했다.

1분3초97을 기록한 콜투리는 공동 4위로 아쉽게 입상엔 실패했다.

2006년 11월생인 콜투리에겐 비공식적으로 두 번째 동계 올림픽 무대다.

그는 2006년 2월 열린 토리노 동계올림픽 당시 이탈리아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로 출전한 어머니 다니엘라 체카렐리의 배 속에 있었다.

체카렐리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딴 이탈리아 설상 전설이다.

마지막 올림픽이었던 2006 토리노 대회에선 임신한 상황에도 출전해 주목을 받았다.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알바니아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라라 콜투리. 2026.02.15.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알바니아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라라 콜투리. 2026.02.15.
엄마 배 속에서 올림픽을 경험한 콜투리는 9개월 뒤 세상에 나왔다.

그리고 모친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스키를 탔고, 알바니아로 귀화해 이번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콜투리는 올림픽 채널을 통해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출전했던 올림픽을 제외하면 이번이 내 첫 올림픽"이라며 "이전까진 체카렐리의 딸로 살았지만, 이제는 진짜 올림피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회전 경기에선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알바니아 최초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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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엄마 배 속에서 첫 출전…이번엔 선수로 두 번째 출전[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18 04:04: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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