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데뷔전서 무난한 연기…"프리에서는 긴장하지 않고 재미있게 했으면"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7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이해인이 경기를 하고 있다. 2026.02.18.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8/NISI20260218_0021171322_web.jpg?rnd=20260218055528)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7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이해인이 경기를 하고 있다. 2026.02.18. [email protected]
[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올림픽 데뷔전에서 무난한 연기를 펼쳐 2025~2026시즌 최고점을 써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이해인(고려대)이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이해인은 1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61점, 예술점수(PCS) 32.46점으로 70.07점을 받았다.
이해인은 지난달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인 67.06점보다 3.01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202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팀 트로피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점인 76.90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뒤 믹스드 존에서 만난 이해인은 "어제까지만 해도 긴장이 하나도 안 될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올림픽이다보니 긴장이 많이 됐다.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였다"며 "그래도 스스로를 100% 믿어줘야한다고 생각했고, 힘들었을 때 어떻게 훈련했는지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긴장되는 와중에도 내가 해야할 것은 해야하기 때문에 더 집중했다. 빙판 위에서 느껴지는 발 감각에 더 집중했고, 큰 실수가 없어 만족한다"며 "각 요소에서 점수를 조금이라도 더 얻기 위해 노력한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었는데, 시즌 최고점이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시즌 최고점이 나와 기뻤다"고 전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에서 큰 실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약간의 감점을 받았다.
이해인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뛴 후 한 발로 에지를 그리며 나오는 트랜지션을 많이 연습했는데, 착지 때문에 그 부분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점프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다. 아무래도 올림픽이다보니 긴장감이 컸던 것 같은데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3위에 머물러 아쉽게 기회를 놓쳤던 이해인이 첫 올림픽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이해인은 1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61점, 예술점수(PCS) 32.46점으로 70.07점을 받았다.
이해인은 지난달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인 67.06점보다 3.01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202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팀 트로피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점인 76.90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뒤 믹스드 존에서 만난 이해인은 "어제까지만 해도 긴장이 하나도 안 될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올림픽이다보니 긴장이 많이 됐다.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였다"며 "그래도 스스로를 100% 믿어줘야한다고 생각했고, 힘들었을 때 어떻게 훈련했는지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긴장되는 와중에도 내가 해야할 것은 해야하기 때문에 더 집중했다. 빙판 위에서 느껴지는 발 감각에 더 집중했고, 큰 실수가 없어 만족한다"며 "각 요소에서 점수를 조금이라도 더 얻기 위해 노력한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었는데, 시즌 최고점이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시즌 최고점이 나와 기뻤다"고 전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에서 큰 실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약간의 감점을 받았다.
이해인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뛴 후 한 발로 에지를 그리며 나오는 트랜지션을 많이 연습했는데, 착지 때문에 그 부분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점프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다. 아무래도 올림픽이다보니 긴장감이 컸던 것 같은데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3위에 머물러 아쉽게 기회를 놓쳤던 이해인이 첫 올림픽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7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이해인이 경기를 하고 있다. 2026.02.18.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8/NISI20260218_0021171313_web.jpg?rnd=20260218055528)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7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이해인이 경기를 하고 있다. 2026.02.18. [email protected]
이해인은 2024년 5월 해외 전지훈련 도중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았고, 선수 생활이 끝날 위기에 몰렸다.
법정 다툼 끝에 징계가 무효화되면서 빙판에 돌아온 이해인은 이번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해인은 "(2차 선발전을 겸한) 종합선수권대회가 나의 인생에서 가장 떨렸던 대회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긴장이 많이 됐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다치지 않고 마무리해서 눈물을 흘렸다"며 "올림픽에도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연기를 마치고 가볍게 미소만 지었던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을 끝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감이 나지 않았다. 긴장한 상태에서 엄청 집중하다보니 큰 반응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서는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서 빠짐없이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든 요소를 더 신경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중해야 할 요소가 많아지기 때문에 떨리기는 하겠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한 번 경험했으니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덜 긴장하고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며 "나만의 '카르멘'을 보여드렸을 때 이렇게 연기할 수도 있다는 것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법정 다툼 끝에 징계가 무효화되면서 빙판에 돌아온 이해인은 이번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해인은 "(2차 선발전을 겸한) 종합선수권대회가 나의 인생에서 가장 떨렸던 대회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긴장이 많이 됐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다치지 않고 마무리해서 눈물을 흘렸다"며 "올림픽에도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연기를 마치고 가볍게 미소만 지었던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을 끝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감이 나지 않았다. 긴장한 상태에서 엄청 집중하다보니 큰 반응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서는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서 빠짐없이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든 요소를 더 신경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중해야 할 요소가 많아지기 때문에 떨리기는 하겠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한 번 경험했으니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덜 긴장하고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며 "나만의 '카르멘'을 보여드렸을 때 이렇게 연기할 수도 있다는 것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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