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흑자 전환 예상…올해 1~3Q 매출 740%↑ 전망
자사주 매입, 유통 주식의 1% 흡수…투심 개선 기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기술 경쟁력 우려 과도"
![[허페이=신화/뉴시스] 중국 동부 안후이성 허페이에 위치한 중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본사 건물에서 로고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21391108_web.jpg?rnd=20260806220944)
[허페이=신화/뉴시스] 중국 동부 안후이성 허페이에 위치한 중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본사 건물에서 로고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0%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 20억 위안(약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추진한다.
17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CXMT는 전날 실적 전망을 통해 3분기 매출이 1147억~1197억 위안(22조9000억~23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6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533억9500만~548억9500만 위안(약 10조6000억~1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다만 전 분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이 1~4%로 매출 성장세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2650억~2700억 위안(약 53조~5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5~741% 증가하고, 누적 순이익은 1310억~1325억 위안(약 26조2000억~26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CXMT는 AI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D램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생산시설 확충과 공정 개선으로 웨이퍼 생산량과 설비 가동률을 높인 점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주이밍 CXMT 회장은 회사 보유 자금이나 자체 조달 자금을 활용해 10억~20억 위안(약 2000~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CXMT의 유통 가능 주식은 전체의 약 6%다. 시장은 자사주 매입이 유통 주식의 약 1%를 흡수해 주가를 뒷받침하고 투자 심리를 개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CXMT는 지난 7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666억1000만 위안을 조달했다.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해 중국 본토 증시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기준으로는 주가가 5.24% 하락해 시총이 3조 위안(약 600조2000억원) 아래로 내려갔으나 다음날 3.28% 반등하며 3조 위안을 회복했다.
중국 언론은 CXMT가 셀 면적을 줄여 집적도를 높이는 차세대 4F² 구조를 적용한 서버용 D램을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술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5일 기준 7거래일 연속 하락해 주가가 32.8% 떨어졌고, 삼성전자도 같은 날 약 10% 급락했다. 미국 마이크론도 주간 기준 약 10% 하락했다.
다만 월가에서는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젠블랫증권의 케빈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CXMT의 기술 발표에 시장이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시제품 개발과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신뢰할 수 있는 칩을 대량 생산하는 것은 별개"라고 지적했다.
미즈호증권의 조던 클라인 애널리스트도 "CXMT가 제품 사양과 검증된 수율을 공개하지 않은 만큼 연말 출시 계획을 삼성전자의 2028년 양산 목표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해당 제품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아닌 일반 서버용 D램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같은 구조를 개발하고 있어 중국만의 기술적 돌파구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정 기술 격차가 여전히 상당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양산 시점을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CXMT의 격차를 5~7년으로 추산했다"며 "CXMT의 주력인 1z 공정은 삼성전자가 2019년 9월 양산한 기술이며, CXMT가 지난달 양산을 시작한 1a 공정도 삼성전자는 2021년 10월부터 적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CXMT가 범용 DDR5 호황으로 확보한 이익을 첨단 공정 개발에 재투자할 가능성에는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는 CXMT의 올해 D램 매출이 3665억 위안(73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7% 증가하고 설비투자는 805억 위안(16조1000억원)으로 6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7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CXMT는 전날 실적 전망을 통해 3분기 매출이 1147억~1197억 위안(22조9000억~23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6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533억9500만~548억9500만 위안(약 10조6000억~1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다만 전 분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이 1~4%로 매출 성장세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2650억~2700억 위안(약 53조~5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5~741% 증가하고, 누적 순이익은 1310억~1325억 위안(약 26조2000억~26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CXMT는 AI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D램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생산시설 확충과 공정 개선으로 웨이퍼 생산량과 설비 가동률을 높인 점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주이밍 CXMT 회장은 회사 보유 자금이나 자체 조달 자금을 활용해 10억~20억 위안(약 2000~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CXMT의 유통 가능 주식은 전체의 약 6%다. 시장은 자사주 매입이 유통 주식의 약 1%를 흡수해 주가를 뒷받침하고 투자 심리를 개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CXMT는 지난 7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666억1000만 위안을 조달했다.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해 중국 본토 증시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기준으로는 주가가 5.24% 하락해 시총이 3조 위안(약 600조2000억원) 아래로 내려갔으나 다음날 3.28% 반등하며 3조 위안을 회복했다.
중국 언론은 CXMT가 셀 면적을 줄여 집적도를 높이는 차세대 4F² 구조를 적용한 서버용 D램을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술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5일 기준 7거래일 연속 하락해 주가가 32.8% 떨어졌고, 삼성전자도 같은 날 약 10% 급락했다. 미국 마이크론도 주간 기준 약 10% 하락했다.
다만 월가에서는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젠블랫증권의 케빈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CXMT의 기술 발표에 시장이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시제품 개발과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신뢰할 수 있는 칩을 대량 생산하는 것은 별개"라고 지적했다.
미즈호증권의 조던 클라인 애널리스트도 "CXMT가 제품 사양과 검증된 수율을 공개하지 않은 만큼 연말 출시 계획을 삼성전자의 2028년 양산 목표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해당 제품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아닌 일반 서버용 D램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같은 구조를 개발하고 있어 중국만의 기술적 돌파구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정 기술 격차가 여전히 상당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양산 시점을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CXMT의 격차를 5~7년으로 추산했다"며 "CXMT의 주력인 1z 공정은 삼성전자가 2019년 9월 양산한 기술이며, CXMT가 지난달 양산을 시작한 1a 공정도 삼성전자는 2021년 10월부터 적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CXMT가 범용 DDR5 호황으로 확보한 이익을 첨단 공정 개발에 재투자할 가능성에는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는 CXMT의 올해 D램 매출이 3665억 위안(73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7% 증가하고 설비투자는 805억 위안(16조1000억원)으로 6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