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모범택시 배우 이윤희 사망 "큰 상실 깊은 애도"(종합)

기사등록 2025/01/11 16:49:26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밀양'과 드라마 '구해줘' '모범택시' 등에 출연한 배우 이윤희(65)가 11일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렇게 알리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이윤희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슬퍼해 준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소속사는 "이윤희님은 배우로서 오랜 시간 대중문화에 기여하며 많은 이에게 사랑 받아 온 소중 분"이라며 "그의 부재는 우리 모두에게 큰 상실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윤희님은 다수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진심 어린 연기와 따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의 업적을 오래 간직하며 그의 삶과 가치를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했다.

1960년생인 고인은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고, 2007년 영화 '밀양'에서 '강 장로' 역을 맡아 연기 반경을 넓혔다.

이후 영화 '아부의 왕'(2012) '극비수사'(2015) '특별시민'(2017) 등에 나왔고, 드라마 '구해줘2'(2019) '편의점 샛별이'(2020) '모범택시'(2021) '살인자의 쇼핑목록'(2022) '도적, 칼의 소리'(2023) 선산(2024) 등에 출연했다.

빈소는 울산병원장례식장이고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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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모범택시 배우 이윤희 사망 "큰 상실 깊은 애도"(종합)

기사등록 2025/01/11 16:49: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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