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히트맨2' 촬영 전 간 혈관종 수술…간 30% 떼어냈다"

기사등록 2025/01/20 21:12:55

[서울=뉴시스] 배우 권상우가 20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영화 '히트맨2' 촬영 전 간 혈관종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사진='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2025.0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권상우가 20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영화 '히트맨2' 촬영 전 간 혈관종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사진='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2025.0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권상우가 간 혈관종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히트맨2'의 주역 권상우, 이이경, 황우슬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권상우는 "오늘 처음 하는 얘기"라며 "간에 혈관종이라는 게 생겼다. 사실 아버지가 간암으로 일찍 돌아가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의사가 '10㎝ 이상 커지면 개복을 해야하니 스케줄이 되면 6㎝일 때 제거하자'고 하더라. 가족들이 다 미국에 있으니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수술했다"고 회상했다.

권상우는 "(수술 후) 사진을 보여주는데 정말로 간을 이만큼을 떼어냈다"며 "의사가 '권상우씨는 간이 되게 크다. 30%를 떼 내도 일반인 간 크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꽤 오래 있었는데 가족들은 외국에 있고 혼자 있는데 많이 외로웠다"며 "회복하고 바로 찍은 게 '히트맨2'"라고 밝혔다.

이에 이이경은 "확실히 피로도가 있었을 텐데 형은 에너지를 똑같이 쏟아냈다"고 놀라워했고, 신동엽은 "좀 특별하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히트맨2'가 나한테 어떻게 보면 인생 3막"이라며 "배에 아직 수술 자국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왜 아무도 안 부르고 혼자 있었냐"고 권상우에게 묻자 신동엽은 "그건 아무리 친하더라도 내가 좀 힘들 때 선후배한테 연락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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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히트맨2' 촬영 전 간 혈관종 수술…간 30% 떼어냈다"

기사등록 2025/01/20 21:12: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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