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와 9년 불륜' 홍상수, 외동딸 결혼식 불참 축의금 안 내

기사등록 2025/01/20 22:57:57

[서울=뉴시스] 김민희, 홍상수 2021.05.09 (=filmlinc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희, 홍상수 2021.05.09 (=filmlinc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홍상수 감독(64)이 9년째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배우 김민희(42)와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홍 감독이 외동딸 결혼식에 불참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홍 감독이 외동딸 결혼식에 불참하고, 축의금조차 내지 않았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이진호는 영상에서 "홍 감독이 자신의 딸을 무척이나 아꼈다고 한다. 그런데 외동딸이 2~3년 전에 결혼식 올렸다고 하는데, 충격적이게도 홍 감독은 당시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참뿐만 아니라 축의금조차 내지 않았다고 한다"며 "당시 이 모습을 지켜본 아내 측 지인이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하는데 아내는 담담하게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표정의 변화조차 없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이 모친인 전옥순 여사로부터 유산 1200억원을 상속받았다는 소문에 대해선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홍 감독이 주위에서 굉장한 재력가로 인식되고 있는데 한 방송에서 나온 홍 감독 어머니의 1200억 유산설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확인해 보니 이 자체가 대표적인 가짜뉴스"라며 "홍 감독은 3남매 중 막내다. 막내가 1200억원을 받았다면 형과 누나는 얼마를 받았다는 의미냐.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홍 감독이 어린시절 유복하게 자란 건 사실이지만, 1200억원 유산설 자체가 완전한 허위다. 만약 1200억원 유산을 받았다면 엄청난 세금 때문에 세무업계에서 먼저 알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진호는 홍 감독이 김민희와 불륜 후 딸의 유학비를 끊었다는 주장 역시 가짜뉴스라고 밝히며 "딸의 유학비는 아내의 어머니, 장모가 내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홍 감독의) 아내는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왔는데 1980년대 영주권까지 취득한 상황이었다는 건 그만큼 집안에 재력이 있었다는 의미"라며 "외손녀를 무척이나 예뻐했던 외할머니가 유학비를 전액 내줬다"고 밝혔다.

이어 "홍 감독 내외에 잘해준 장모님이었는데 홍 감독은 장모가 돌아가셨을 때도 빈소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홍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동갑내기 여성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그는 김민희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2017년 이 사실을 인정했다.

홍 감독은 2016년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A씨가 관련 서류 수령을 거부해 무산됐다. 이후 홍 감독이 제기한 이혼소송은 혼인 파탄의 책임이 홍 감독에 있다는 법원 판단에 따라 2019년 기각됐다. 홍 감독은 항소하지 않았으며 김민희와 9년째 불륜 관계를 유지 중이다.

김민희는 홍 감독과 교제 후 그의 작품에만 출연하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 '수유천'으로 로카르노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지난 17일에는 연예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홍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밝혀져 파장이 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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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와 9년 불륜' 홍상수, 외동딸 결혼식 불참 축의금 안 내

기사등록 2025/01/20 22:57: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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