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 변근아 기자 = 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과 그의 남자친구가 팬 등 지인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사기 혐의로 이씨의 남자친구 A씨를 구속기소하고, 이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팬 등 지인 3명으로부터 3700만원 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 중 A씨가 빌린 돈은 약 2700여만원 이며, 이후 이씨도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돈을 빌려준 피해자들은 지난해 3월부터 경찰에 고소장을 냈고,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이들을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A씨가 누범 기간 중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그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한편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탈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