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조대, 포토맥 강에서 필사적인 구조 작업 진행

기사등록 2025/01/30 13:13:01

최종수정 2025/01/30 13:20:24

밴스 부통령 “정부 상황 관리, 국민들은 기도해 달라”

해그세스 국방 “군은 필요하면 지원할 준비”

[워싱턴=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미국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가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던 중 미 육군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충돌해 추락한 후 포토맥 강변 인근에 구급차들이 출동하고 있다. 2025.01.30.
[워싱턴=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미국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가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던 중 미 육군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충돌해 추락한 후 포토맥 강변 인근에 구급차들이 출동하고 있다. 2025.01.30.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29일 워싱턴 인근에서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소형 여객기가 공중 충돌한 사건이 발생한 뒤 여객기가 추락한 포토맥 강에서 필사적인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성명을 통해 워싱턴 DC 외곽 레이건 내셔널 공항 근처 포토맥 강에 추락한 여객기가 활주로에 접근하던 중 공중에서 시코르스키 H-60 헬리콥터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비행기는 아메리칸 항공의 5342편이었고 PSA 항공 봄바디어 CRJ700 제트기였다. 이 여객기는 캔자스 위치타에서 출발했다.

항공사에 따르면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다.

국방부는 여객기와 충돌한 육군 블랙호크 헬리콥터에는 승무원 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VIP는 탑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위 군 관계자들은 워싱턴 DC 지역을 여행할 때 종종 블랙호크를 이용한다.

미국 육군은 헬기 버지니아주 육군 기지 포트 벨부아에서 왔다는 것을 확인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사고를 보고 받고 국방부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X에 “군은 필요하면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관련된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자”고 올렸다.

헬기와 여객기 충돌 사고 후 해당 지역의 거의 모든 법 집행 기관이 수색 및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구조대원들은 포토맥 강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필사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취임 불과 몇 시간이 지난 교통부장관 숀 더피는 워싱턴 DC FAA 본부에서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JD 밴스 부통령은 “정부가 상황을 관리하는 동안 국민이 기도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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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구조대, 포토맥 강에서 필사적인 구조 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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