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절친 이현이의 '가상 투자 제안'을 거절했다.
4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SBS Plus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BJ 출신' 일식 돈가스 가게 사장의 비즈니스 솔루션 현장이 공개된다.
돈가스 가게 사장은 "2호점을 내고 싶지만, 일 매출이 초창기의 5분의 1로 급감해 원인을 못 찾고 있다"며 사연을 보냈다.
그는 "6년 동안 BJ 생활을 했지만 한마디로 '망했다'"며 "20대가 끝나갈 무렵 한 번 부딪혀보자는 마음으로 창업에 무작정 뛰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BJ 시절 방송을 꾸준히 봐주던 두 명의 팬이 창업 비용을 빌려줘 가게를 시작했고, 요리를 전혀 배워본 적이 없었기에 레시피를 유튜브로 독학했다"라며 무모했던 창업 과정을 설명한다.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창업 비용은 절친도 빌려주기 힘든데"라고 놀라워했다.
MC 김호영은 한혜진에게 "만약 '찐친'인 이현이가 사업에 투자해달라고 요청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라고 기습 질문한다.
이에 한혜진은 "과거 이현이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말아먹는 걸 지켜봤기 때문에, 투자는 하지 않도록 하겠다. 미안합니다"라고 칼같이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비즈니스 컨설턴트 유정수가 폐업 위기에 몰린 돈가스 가게를 방문해 긴급 점검에 돌입한다.
자신이 직접 만든 요리를 내놓은 사장에게 유정수는 "계량이 일정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후 "레시피북은 어디에 보관되어 있는지?"라는 유정수의 질문에 사장은 상상 초월의 답변을 한다.
화면을 지켜보던 한혜진은 "그 장소는 남친과 싸우고 화를 한 번 참을 때, 내 감정을 쏟아내는 곳"이라며 한숨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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